*그리스도의 계절*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대강절)이 11월 27일 주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십니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사건은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은
죄의 수렁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고난의 십자가를 담당하십니다.
어그러진 하나님과 인간,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십자가의 고난 담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시어 영원한 소망을 우리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언제나 그리스도의 계절입니다.
그러나 모든 계절 중에서도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이 들어 있는 계절은 각별합니다.
사계(四季)로 치자면 새싹이 돋아나는'봄'이요,
우리 인간의 눈으로 하나님을 '보는'계절입니다.
우리는 겨울에 대림절을 맞이하지만,
그리스도의 계절로는 봄이니 한겨울에도
깊은 땅속에서 샘물(Spring)이 끝없이 솟아나와
생명을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보는 듯합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사야 12:3절말씀)
 
2011년 대림절기간 동안 기도하시면서 구원의 우물들에서
기쁨으로 물을 긷는 날들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화해와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아기예수님을 만나는 대림절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대림절 묵상집에서-

 

주님,
주님을 가다립니다
대림절에는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더욱 간절하기를 원합니다
 
삶이 고단하고 세상이 요란할지라도
더욱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처음 오셔서 
세상에 소망을 주셨던 것처럼,
오늘도 우리들에게 빛으로 오셔서 소망을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와 이 시대를 주님 손에 맡기나이다
우리의 가정과 자녀와 사업을 주님께 맡기나이다
오셔서 
우리의 모든 것을 맡아 주관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을
오셔서 확신시켜 주시옵소서.
세상에 사는 동안 욕심과 교만을 버리도록,
오셔서 힘을 더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