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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의 비애 /홍세권 장로 성지순례 이야기(4)
작성자 홍세권 등록일 2011-11-25 23:53:21 조회수 131

<느보산>

 
느보산의 비애
  바로 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 느보산에 이르러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라. 네 형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에서 죽어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니 이는 너희가 신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중 내게 범죄하여 내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나타내지 아니한 까닭이라. 네가 비록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을 맞은편에서 바라보기는 하려니와 그리로 들어가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신32:46-50)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평지에서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는 기간이 끝나도록 모세를 위하여 삼십 일을 애곡하니라.(신34:5-8)

바로 궁중의 왕자였던 모세는 어느 날 궁중 밖을 나가보니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자기 동포 히브리 사람을 애굽인이 때리는 것을 보고 격분하여 그를 쳐죽이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하였다. 야속한 운명을 한탄하며 양무리와 함께 무상의 세월을 보낸지 40년. 모세의 나이 어언 80되던 어느 날 갑자기 여호와 하나님께서 호렙산 떨기나무가운데 나타나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땅으로 인도하라 명하신다. 말 재주가 부족함을 호소하며 한사코 사양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말 잘하는 그의 형 아론을 붙여주시겠다며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것을 준엄하게 명하셨다. 모세에게서 선택의 자유는 이미 박탈되었다.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40여년,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며 오직 한 길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그 험악한 광야를 건너 비로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바라보게 되었다. 모세의 나이 이제 120세, 인생 끝자락에서 오직 한 가지 희망은 가나안 땅에 안착하여 사명을 다하고 땅에 묻히는 일.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하나님께서 므리바에서의 실수를 질책하신 것이다. 그 때 분명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고 명하셨다. 그러나 반역한 백성들을 본 순간, 모세는 분을 참지 못하고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민20:10) 하고 손을 들어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 물을 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민20:12) 책망하시며 모세에게 느보산에 올라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것만을 허락하셨다. 이처럼 억울한 일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모세가 원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도 아니었다. 오직 하나님의 명을 받들었을 뿐이었다. 광야 40년 세월 그 완고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았던가? 사랑이

한없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단 한 번의 실수에 이토록 엄청난 벌을 주신단 말인가?

그러나 그 뼈아픈 징계 뒤에는 모세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깊고 깊은 뜻이 감춰져 있는 것은 아닐까?

가나안 땅을 한번 들어가 본 후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난다면 모세는 유감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지척에 두고 들어가지 못하게 된 처지에서 모세가 과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었을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들어갈 가나안땅, 비록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른다고 하지만 하나님 나라와 비교될 수 있을까?

또 한가지, 그 무지한 백성이 모세를 왕으로 삼고 하나님 대신 섬기겠다고 한다면? 금송아지에게 희생 제사를 드리던 그 패역한 백성이 혹 모세의 묘지를 만들어 놓고 우상으로 섬기는 짓을 다시 한다면? 모세는 하나님 앞에 영영 용서 받지 못할 죄인이 되지는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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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심(2011-11-26 13:39:17)

    주시는 하나님의 살펴주심이.. 구원의 은총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장로님, 감사합니다.
    수정 삭제

  • 김은심(2011-11-26 13:35:18)

    80세의 모세에게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40년의 위대한 사역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셩경을 통해 말씀하여주시는 하나님, 우리주님의 빈 무덤은 남아 있지만 모세의 무덤은 숨기신 하나님.. 어느 한 순간이지만 순종하지 못하는 자기 중심성이 우리가 건너가야할 강임을 보여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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